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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산업의 변화

최근까지도 IT업계의 화두인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은 어느덧 성큼 우리의 주변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어 가는 인공지능의 발전을 통해 전통적인 산업까지도 변화될 수 있을까요? 또 강력한 기회로 다가오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과연 통신분야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T magazine 15호에서는 “인공지능이 공장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그리고 “통신분야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의미”라는 주제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함께 가늠해 보고자 합니다.

01 인공지능이 공장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에 끼치고 있는 영향은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 구석구석에 미치고 있는 그 영향과 발전 방향을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 01.Intro - Google I/O 2018의 트랜드

    최근 Google I/O 2018에서 인공지능이 Google의 서비스를 점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Google 바깥의 세상에서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을까? 인공지능이 정말 전통적인 산업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인터넷 서비스 외에 인공지능을 확산시키려는 시도와 최근 동향에 대해서 본 컬럼을 통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출처 : google
  • 02.인공지능을 통한 공장의 혁신사례-앤드류 응 교수는 '왜' 공장으로 갔을까?
    출처 : Andrew Ng 박사의 Facebook

    Google Brain의 딥러닝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Baidu의 AI Group을 이끌었던 앤드류 응(Andrew Ng)이 Baidu를 떠난 2017년 초 시점에서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해 업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후 시점에 공개된 바에 의하면, 그는 자신이 창업한 Coursera를 통해 Deeplearning.ai 과정을 개설하는 등 다수의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2017년 말에는 제조 공장들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Landing.ai라는 새로운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Landing.ai는 Foxcon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17년 7월부터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인 그는 왜 공장으로 갔을까?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은 이미 수많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의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정작 전통적인 산업들의 경우는 복잡한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인재를 영입하거나 투자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앤드류 응은 인공지능 기반의 IT 산업(AI-powered IT industry)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이 주는 이점을 전 산업이 누리는 인공지능 기반의 사회(AI-powered society)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에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과거에 IT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기업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웹사이트 하나 만든 것 이상의 노력이 요구되었던 것처럼,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통적인 기업들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머신러닝 모델을 트레이닝 하는 것 이상의 노력이 요구된다.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조직 구조 설계, AI 프로젝트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 등 AI를 통합하는 전략은 기술만큼 복잡한데,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고자 Landing.ai는 (신 기술에 대한 소개는 물론, 조직 구조의 변화, 직원 교육 등을 포괄하는) 다수의 AI transformation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 클린 룸에 있는 Andrew Ng 박사
      그렇다면 왜 공장인가? 그리고 Landing.ai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

      특히 Landing.ai가 첫 번째로 집중할 산업으로 제조업을 택한 이유에 대해 앤드류 응이 자신의 Medium 글을 통해 하기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The IT industry has primarily shaped our digital environment. Manufacturing touches nearly every part of our society by shaping our physical environment. It is through manufacturing that human creativity goes beyond pixels on a display to become physical objects. By bringing AI to manufacturing, we will deliver a digital transformation to the physical world. “

    • 앤드류 응이 공개한 데모 영상 참조 자막보기

      즉, IT 산업이 주로 디지털 환경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반면, 제조는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을 다루면서 물리적인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데, 인공지능을 제조에 적용함으로써 물리적인 실제 세계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제조 공장 등이 직면한 과제(ex. 일정한 품질을 가진 제품의 생산, 유연하지 않은 생산라인 설계, 생산 비용 증가 등)를 해결하는 데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한다. 품질 보증을 개선하거나 디자인 사이클이 짧아진 것에 대응하거나 공급망 상의 병목현상을 제거하는 것, 원료 및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생산량을 향상시키는 것 등의 이슈 역시도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 03.투자 유치 사례 - 워렌 버핏은 '왜' Industrial IoT 스타트업에 베팅했을까?

    39. Uptake - 출처 : CNBC

    • 워렌 버핏이 베팅한 이유를 살펴보기에 앞서, 그가 베팅한 Industrial IoT 스타트업(데이터 마이닝 소프트웨어 업체 또는 SaaS 업체로도 불림)인 Uptake는 IoT 영역에서 보기 드문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하기 Fig2를 보면 Uptake가 지난 2017년 11월, Series D 라운드에서 1억 1,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다른 IoT 스타트업들의 투자금액을 능가하는 규모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Uptake는 2억 6,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도 23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최근 CNBC가 선정한 2018 Disruptor 50대 기업에 39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두고 2014년 7월에 설립된 Uptake는 Berkshire Hathaway Energy자회사와 캐터필러(Caterpillar) 등 12곳의 산업용 기업들과 협업해 산업용 장비를 진단하는 데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Uptake는 이들 산업용 기업 고객들의 장비가 언제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일지 언제 작동을 멈출지 등을 예측해준다. 산업용 머신과 장비에 부착되어 있는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이를 예측해주는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사이언스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건설장비 제조사인 캐터필러(Caterpillar)는 Uptake의 런칭 파트너사로, Uptake 플랫폼은 언제 머신이 막 작동을 멈추려고 하는지를 감지해낸다. 또한 Uptake는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의 풍력 에너지 기업인 Berkshire Hathaway Energy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데, 지난 2017년 3월 경 Berkshire Hathaway Energy의 자회사 두 곳에서 풍력 터빈을 트랙킹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Uptake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업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언제 터빈이 오작동할지 또는 언제 유지보수를 필요로 할지를 예측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실제 풍력 터빈에는 무수히 많은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풍력 사업의 상황을 보다 잘 파악할 수 있음에도, 예측 분석을 활용하면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Uptake 창업자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은 인사이트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이 현재의 주요 산업분야인 부품 및 서비스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앞지르게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사이트는 대규모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라고 창업의 계기를 설명하였다. Uptake는 데이터 기반 예측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고 싶지만 자체 개발 역량이 없는 기업들에게 일종의 소프트웨어 개발 파트너가 되어주는 것이 자사의 역할임을 밝히고 있다.

      한편 Uptake에는 약 8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을 기준으로 약 1억 달러의 매출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최근 시점인 2018년 4월에는 산업용 장비가 fail하는 이유에 대한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APT(Asset Performance Technologies)를 인수하기도 했다.
  • 04.시사점 - FACTORY OF THE FUTURE
    최근 CB Insights가 발간한 ‘공장의 미래’라는 보고서에서도, 제조와 관련하여 미래의 공장에 나타나게 될 변화를 각 단계 별로 구분하고, 각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업체를 소개하기도 했다.

    컴퓨터 비전을 통해 오류 발견의 정확도를 높이는 Quality Assurance (QA, 품질보증) 영역에서 앞서 언급한 Landing.ai나 Uptake가 소개되었다.

    이처럼 제조업에 있어 인공지능 기술이 갖는 기회는 무궁무진한데, Landing.ai는 부품의 결함을 감지하는 검사(inspection) 영역에, Uptake는 예측 분석 영역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디지털이 아닌 유형의, 물리적인 산업에까지 확대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02 통신분야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의미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투자 및 실험을 이어가고 있지만 핵심 사업에의 적합성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하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통신분야의 강력한 기회임이 분명한 블록체인 기술을 두 전문가의 논의를 통해 알아봅니다.

  • Digital Economy Enrique Velasco Castillo 선임 애널리스트 - 출처 : BBCWorld
  • Analysys Mason Tom Rebbeck 이사 - 출처 Analysis Mason YouTube

시장조사 업체 Analysys Mason의 Tom Rebbeck 이사와 Digital Economy Strategies 담당 Enrique Velasco Castillo 선임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의 실체와 통신사에 의미하는 바를 다음과 같은 주제로 논의했다.

토론주제 - 1. 통신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사용 사례 및 과제 재검토, 2.블록체인 기술 통신사를 위한 새로운 기회
Tom
블록체인에 대해 다양한 정의들이 있다. 블록체인을 한두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Enrique
블록체인에 대한 가장 바람직한 정의는 이를 분산 데이터베이스 혹은 분산 원장으로 보는 것이다.
Tom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Enrique
여기서 분산이 의미하는 바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수많은 노드가 있는데 이 중 네트워크를 통제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노드는 없으며 중심 노드도 없다. 이론적으로 기록만 가능하며 기록한 내용의 검증은 네트워크 전체에서 일어나며 상당히 복잡한 암호화 및 알고리즘 프로토콜을 이용한다
Tom
최대 장점은 모든 것을 제어하는 단일 중앙 기관이 없으며 신뢰 없이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인가?
Enrique
그렇다.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노드가 없으므로 ‘이게 참이고 로그나 데이터베이스의 실제 상태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노드가 없다. 따라서 거래를 하거나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 개체에 대한 통제권이 없는 노드 간에 신뢰가 필요 없는 애플리케이션에 유용하다.
Tom
개체 간에 서로 알고 신뢰할 필요 없이 트랜잭션이나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는 의미인가?
Enrique
그렇다. 이것이 블록체인이 무신뢰 환경(trustless environment)이라 불리는 이유이다.
Tom
그렇다면 현재 블록체인의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Enrique
다양한 투자가 진행되어 왔으며 통신사 역시 블록체인을 이용해 여러 분야를 검토하고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어 Verizon Ventures는 2015년 Filament라는 업체에 투자하며 IoT 부문에 대한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Orange는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금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에 투자했으며, Telefonica는 Digital X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모바일 이용 시간 충전에 활용하고자 한다.
Du의 경우 Dubai의 Global Blockchain Council과의 제휴를 통해 UAE에서 전자 건강 기록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한편 AT&T는 광고 가치 사슬에 투명성을 적용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시험 중이며 Telstra는 IoT 및 생체 인식 기술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Tom
통신사 전반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모바일 이용 시간과 관련한 Telefonica의 사례가 통신사의 핵심 사업과 관련이 있다.
Enrique
Telstra의 경우 통신사의 핵심 사업과 관련이 있지만, 모바일 이용 시간 전송에 반드시 블록체인이 필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블록체인 기술이 적합한지는 아직 명확하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블록체인 솔루션은 지불의 대안으로 기존 은행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해외로 가치 이전이나 자금 이체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통신사들이 주로 Telefonica처럼 내부적으로 기존 사업과 관련해 진행하고 있지만 AT&T와 같이 광고 사업체를 보유한 경우 핵심 비즈니스와 관련되는 인접 분야에 대한 용례를 연구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례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이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네트워크에 어떤 종류의 컴퓨터들을 연결했는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통신사의 OSS/BSS 같은 시스템에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 통신사는 자체 시스템에 연결해야 하는 모든 종류의 개체를 알고 있으며 이를 인증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통신사 내부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경우가 확실하지 않으며 통신사 내부 운영과 관련한 강력한 용례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
Tom
이는 블록체인이 무엇인가하는 문제로 되돌아간다. 블록체인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 사이의 거래를 허용하는 것인데 통신사의 청구 시스템 같은 경우 통신사가 단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개체들 간에는 모르지만 통신사와는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 같은 무신뢰 거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Enrique
그렇다. 상대방과의 거래를 인증하기 위한 매커니즘을 이미 갖추고 있어야 하기에 실제로 필요하지는 않다. 반면 통신사 외부 사용 사례로 결제나 IoT 같은 경우에는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에서 비롯된 기술이 다른 유형의 시스템보다 상이한 아키텍처에 얼마나 더 나은 대안이 될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Tom
블록체인이 특정 문제를 해결하지만 통신사가 직면한 문제들은 아니라는 것인가?
Enrique
그렇다. 통신사가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이 아니다. 결제 분야에서도 통신사의 문제는 실제로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대부분 규제나 고객의 채택, 서비스 품질 및 사용자 경험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Tom
그렇다면 그 밖에 통신사와 관련한 것은 무엇이 있는가?
통신사 내부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사례는 불분명해 보이지만 외부 사용 사례도 있을 것이다.
Enrique
외부 사용 사례가 좀 더 흥미롭지만 이마저도 현 단계에서는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블록체인을 레거시 시스템에 통합하는 것으로 이 경우 기존 시스템과 블록체인 계층 사이에 일종의 상호운용성 계층이나 변환 계층이 있어야 한다.
문제는 또 다시 중앙 집중화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Tom
변환 계층을 제공할 누군가가 필요하고 이것이 결국 중앙 집중화된 개체라는 것인가?
Enrique
그렇다. 사용자의 데이터 액세스 권한 확인을 위한 일종의 개체가 필요해 본질적으로 블록체인의 분산화 잠재력을 다시 중앙 집중화하거나 제한하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블록체인의 현재 상태가 통신사가 해결하려 하는 종류의 비즈니스 과제에 적합한 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분야는 금융이다.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및 활동을 트래킹하는 한 벤처 캐피털 업체가 2018년 5월 현재 추적한 프로젝트만 약 293건에 달하는데 이 중 47%가 금융 애플리케이션이나 금융 시스템에 관련된 것이며 통신사와 관련된 것은 1%에 불과하다. 여기서 규모와 적용 가능성의 격차를 가늠할 수 있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물품, 공급망, 디지털 자산 및 차량 등의 추적에도 관심이 높지만 특별한 경우 통신사나 금융 업계는 전반적으로 관심이 높은 상황인 것이다. 이에 관련 솔루션 개발 벤더들은 기존의 이더리움 같은 블록체인을 구현하는 것 외에도 블록체인이 레거시 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 API와 호환되도록 기능을 추가하거나 아예 완전히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부합하는 흥미로운 사례가 R3로 2014-2015년에 Goldman Sachs, JP Morgan 등 전 세계 주요 금융 기관과 은행이 주도한 컨소시엄이다.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코드 기반을 은행에 이용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며, 보안 및 투명성 강화와 비용 절감을 목표로 삼았다. 실제로 이더리움, IBM 솔루션, Orange가 투자한 업체 Chain이 개발한 솔루션과 그 밖에 Monex라는 솔루션 등 여러 기술을 시험했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혔다. 일례로 the Bank of Canada와 Payments Canada는 캐나다의 홀세일 은행 간 지불 시스템 관리 기관으로 여러 블록체인으로 생산 시험을 진행하는 중 개인 정보 보호 관련 문제를 발견했다. 트랜잭션에서 개인 정보 보호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파악한 것이다. 하지만 일단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해도 아키텍처를 상당히 취약하게 만드는 결정적 장애 지점이 또 다시 발생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결정적 장애 지점 때문에 확장성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벤더들은 기존 블록체인 구현 외에 블록을 확장하거나 다양한 작업 증명 (POW, proof-of-work) 또는 자산 증명 (POS, proof-of-stake) 알고리즘을 추가하려 해왔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솔루션들은 뱅킹처럼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R3 컨소시엄은 전체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들이 개발하는 것은 블록체인이라 할 수 없으며, 오히려 이메일, SMTP, 메시징 프로토콜 등의 아키텍처와 유사한 시스템이다. 실제로 JP Morgan이 2003년 개발한 메시징 프로토콜 AMQP를 이용하고 있으며 트랜잭션이 전체 네트워크에 공개되지 않고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공개된다.
Tom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절반 정도가 금융 분야와 관련이 있다고 앞서 언급했지만 금융 분야에서 진행된 R3 프로젝트조차
실제 블록체인이 아닌 '블록체인의 영감을 받은' 프로젝트란 말인가?
Enrique
그렇다. 현재 ‘블록체인의 영감을 받은’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IoT 솔루션 제공이 목표인 Iota의 경우도 블록체인의 영감을 받은 프로젝트이다. Iota는 마케팅 자료를 통해 'Iota는 블록과 체인을 사용하지 않으며 채굴자도 없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순수한 의미로 블록체인은 블록과 체인, 채굴자가 있는 일종의 트랜잭션 검증 알고리즘인데 말이다.
Tom
다시 통신사로 돌아가보자. 그렇다면 통신사들은 왜 블록체인을 추진하고 있는가?
단지 투자자 프리젠테이션에 블록체인을 이용하려는 것뿐인가?
Enrique
대부분은 혁신적이며 경쟁에 앞서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자 하는 실제적인 필요로 보인다. 2015년과 2016년에 일어난 통신사들의 블록체인 관련 투자를 살펴보면, 당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치 상승으로 가상화폐가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시작할 때였다. 이것이 하나의 측면이다. 당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또한 당시에는 하나의 상품이 될 수도 있는 매우 유망한 아이디어였다고 말할 수 있다. 당시 Analysys Mason도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현하거나 개발할 경우 통신사가 실제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가상화폐 및 ICO와 관련한 미디어의 지대한 관심으로 인해 상황이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블록체인 관련 논의를 일정 부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솔루션에서 확실한 기술적 명제와 마케팅적 과장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통신사와 기술 책임자들은 블록체인의 실제적이고 잠재적인 기회 영역을 훨씬 정교하게 이해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Swisscom은 완전히 다른 간접적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로 결정했다. 블록체인 관련 전문 자문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Swisscom은 EY의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담당 팀 전체를 영입해 산하에 블록체인 기술 관련 컨설팅 및 자문 서비스를 수행하는 부문을 구성했다. 시스템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판매하는 흥미로운 접근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접근 방식은 KPN처럼 블록체인을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나 디지털 서비스에 적합하게 만드는 것이다. 즉 향후 통신사가 개발하고 출시하게 될 대다수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상황에 적합하게 블록체인을 개발하거나 '블록체인의 영감을 받은' 솔루션으로 재개발하는 것에 강력한 기회가 있는 것이다.
  • 국가고객만족도 25년 연속 1위
  • 한국서비스품질지수22년 연속 1위
  • 한국산업고객만족도 2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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